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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미 합의 이행 시 비핵화의 새 국면 열릴 것"

입력 2018-06-20 07:15

김정은, 석 달 사이 세 번째 방중…이설주·고위 간부 대거 동행

북·미 정상회담 결과 공유 등 포괄적 논의…20일 귀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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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석 달 사이 세 번째 방중…이설주·고위 간부 대거 동행

북·미 정상회담 결과 공유 등 포괄적 논의…20일 귀국 예정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19일) 중국을 공식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비핵화 조치뿐 아니라 대북 제재 등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석 달 사이 벌써 세 번째 방문입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과 미국이 합의를 실천한다면 한반도 비핵화는 새로운 중대 국면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친밀한 북·중 관계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일주일만에 중국에 간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를 두고, 또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있어서요. 오늘 아침&에서 자세히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월 20일 수요일 아침& 첫 소식은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9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국제사회의 기대대로 적극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미가 합의를 이행할 경우 비핵화의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싱가포르에서 만나 중요한 회담을 하고 비핵화와 평화에 대해 긍정적 성과를 거둔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베이징과 지난 달 다롄에 이어 북·중 정상이 석 달 새 세 번째 만남이 이뤄진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핵화와 제제 완화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엔 부인 이설주 여사와 최용해·이수용·김영철 등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간부들도 대거 동행했습니다.

또 북한 경제정책을 맡고 있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도 참석한만큼, 향후 북한 경제개발까지도 염두에 둔 회담인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 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지지하며, 북한이 자국 상황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로 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중 전용기인 참매1호를 타고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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