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다정회 Pick] 차 문짝 20cm…트럼프 순방 필수품은?

입력 2017-11-09 16:51 수정 2017-11-09 17:13

'더 비스트' 공개 #정상외교 인사이드
국가대표 정치뉴스쇼_정치부회의_평일 저녁 5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더 비스트' 공개 #정상외교 인사이드
국가대표 정치뉴스쇼_정치부회의_평일 저녁 5시



얼마 전 미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에서는 "대통령이 아시아를 가는데 '더 비스트'를 남겨두고 갈 수는 없다"면서 차량을 잔뜩 실은 수송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방한하는 외국 정상들에게는 의전용 차량이 제공되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리 공수해온 자신의 전용차 더 비스트를 타고 다닙니다.

트럼프만 그랬던 게 아니라 역대 미 대통령들 모두 그런 유난 아닌 유난을 떨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공격에도 버틸 수 있게 견고하게 만들어졌는데 차 문짝 두께만 20cm, 여객기 출입문 두께입니다. 혼자 열고 닫는 것도 힘듭니다. 창문의 방탄유리 두께는 13cm, 바퀴는 펑크가 나도 한동안 달릴 수 있는 특수바퀴입니다.

[다정회 Pick] 차 문짝 20cm…트럼프 순방 필수품은?


[다정회 Pick] 차 문짝 20cm…트럼프 순방 필수품은?


전투상황을 대비해 총기류와 수류탄, 산소공급시스템, 수혈용 혈액도 갖춰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7t이 넘는 차량 무게 때문에 연비는 리터당 약 1.5km 정도에 불과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기름을 들이부어야 하는 엄청난 차죠. 이런 차를 운전하려면 누구처럼 특히 '코너링', '코너링'이 좋아야겠죠. 180도 회전하는 'J턴'에도 숙련된 미 비밀 경호국 요원이 운전합니다. 트럼프는 이런 전용차뿐 아니라 전용 헬기 마린원도 순방 기간 애용하고 있는데, 헬기는 프로펠러와 동체를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하는 식으로 공수한 겁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