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음원여제' 아이유, 옛날 감성 '꽃갈피'는 '힐링' 앨범

입력 2014-05-16 09:19 수정 2014-05-16 10: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음원여제' 아이유, 옛날 감성 '꽃갈피'는 '힐링' 앨범


'음원 여제' 아이유가 돌아왔다. 복잡한 기계음은 빼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깔끔한 창법의 매력은 제대로 살렸다. 이에 힘입어 각종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 신공'을 보이며 화려한 귀환을 알리고 있다.

아이유는 16일 자정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인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로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했다. '쓸쓸하던 그 골목을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지금도 난 기억합니다 사랑한단 말 못하고 애태우던 그 날들을 당신은 알고 있었습니까' 등의 시적인 가사, 아이유의 담백하면서도 감성적인 창법에 피아노·기타·하모니카 연주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7곡의 수록곡 모두는 차트 10위권에 안착했다.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다양한 원곡을 '아이유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고 김광석의 '꽃', 고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 산울림의 '너의 의미'는 감성적이기 그지없고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감각적이면서도 서정적이다.

7곡의 수록곡은 한 편의 시 같은 가사, 베이직한 악기 구성, 아이유의 군더더기 없고 감성적인 아이유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듣는 이들의 귀와 가슴을 충족시키며 '역시 아이유'란 감탄사를 튀어나고 한다.

아이유는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서강대 메리홀에서 8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서 라이브 무대를 통해 새 앨범 '꽃갈피'의 수록곡들과 기존 히트곡들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