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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3대 동원한 김정은 방중…'외교 자신감' 분석도

입력 2018-06-20 08:00 수정 2018-06-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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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중국 2차 방문과 지난주 싱가포르 방문에 이어서,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19일)도 비행기 편으로 베이징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고 갔죠. 국내 시찰에 주로 쓰이는 고려항공기 특별기까지 모두 3대의 항공기를 동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신진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전용기인 참매1호를 타고 베이징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 1차 방중 당시 베이징까지 열차를 이용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달 2차 방중에 이어 이번 3차 방중에도 하늘길을 이용하면서 김 위원장의 '항공기 외교'가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길에는 안토노프-148 기종의 고려항공 특별기와 화물기인 일류신-76도 시간차를 두고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토노프-148은 국내시찰에 주로 쓰이는데 김 위원장이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공개돼 주목받기도 했던 항공기입니다.

일류신-76은 지난 주 싱가포르 북·미 회담 때 김 위원장의 전용차와 식료품 등을 실어날랐습니다. 

이번 방중에도 대규모 수행단과 장비들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입니다.

북한이 이처럼, 잇따라 항공기를 여러 대 동원하는 대규모 외교를 펼치는 것과 관련해서는 싱가포르 방문을 무리 없이 마친 김 위원장이 외교에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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