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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북 응원단 입국…환영 만찬 내내 '화기애애'

입력 2018-02-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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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전 예술단 본진에 이어서 어제(7일)는 대규모 응원단을 포함한 북한 방문단이 도착했습니다. 북한 응원단이 내려온 것은 2005년 인천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 이후 13년 만입니다. 저녁에는 환영 만찬이 열렸는데 분위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응원단 등 280여명은 어제 오후 3시 쯤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 짐을 풀었습니다.

이어 저녁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 주재로 환영 만찬이 열렸습니다.

북한 응원단과 기자단, 태권도 시범단 관계자 100여명과 우리 측 관계자 30명이 참석했습니다.

우리 측과 북측이 서로 환영사와 답사를 주고 받았고, 서로 건배사를 건네며 만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방남단은 229명의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 모두 280여명입니다.

13년 만의 방문이지만 손 흔들며 웃기도 하고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기분 어떠세요?) 너무나 기쁩니다. 반갑습니다. 날씨 좋습니다.]

북한 응원단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북한 선수들 출전 경기 외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와 우리 선수들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권도시범단은 우리 시범단과 함께 평창 올림픽 개회식 전 공연 등 4차례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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