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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30선 '터치'…개장 동시 장중 최고치

입력 2017-07-17 09:42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삼성그룹주,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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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삼성그룹주, 하루만에 반등

코스피가 17일 장중 2,430 고지에 오르며 또다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0.57%) 오른 2,428.4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3포인트(0.54%) 오른 2,427.76로 출발해 지난 13일의 장중 최고치인 2,422.26을 2거래일만에 깼다

지수는 2,425선 위에서 등락하며 장중 한때 2,430.34까지 올라 2,43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 14일(미국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 속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65포인트(0.39%) 상승한 21,637.74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0.47%, 나스닥지수는 0.61%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도체와 대형 기술섹터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 한국 증시도 우호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 미국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우려 요인도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9억원, 기관은 1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85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0.79% 올라 254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1.07%), 삼성생명(0.83%),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삼성에스디에스(3.01%) 등 지난 14일 동반 하락했던 삼성그룹주 대다수가 반등하고 있다.

POSCO(0.95%), SK하이닉스(0.42%) 등도 강세다.

현대차(-0.97%), 현대모비스(-0.60%), KB금융(-0.35%)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22%), 증권(1.01%), 철강금속(0.90%), 전기전자(0.87%), 의약품(0.73%), 서비스업(0.76%) 등이 강세다.

운송장비(-0.62%), 은행(-0.34%), 섬유의복(-0.37%), 전기가스업(-0.14%)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54%) 오른 657.6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44%) 오른 656.97로 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2.10%), 휴젤(3.15%), 메디톡스(0.82%), 코미팜(0.81%)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승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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