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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규모 2600억 원… 전년 대비 30% 성장

입력 2016-01-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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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내 빅데이터시장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성장했다. 2013년 1643억원과 비교하면 50% 이상 몸집이 커졌다.

빅데이터 시장 구성 비중은 ▲스토리지(저장장치) 26.9% ▲소프트웨어 23% ▲서버 22.1% ▲서비스 19.5% ▲네트워크 8.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 비중은 전년 대비 8.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기업(종업원 100인 이상)의 빅데이터 도입률은 2014년 3.9%에서 지난해 4.3%로 소폭 증가했다.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도입비중은 9.6%로 1.5%p 늘어났다.

미래부는 "데이터에 대한 전체기업의 관심 수준은 낮지만 빅데이터 도입을 위한 움직임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기업들은 제조, 유통 물류, 금융, 의료 분야를 빅데이터 수혜업종으로 꼽았다. 수혜 업무 분야로는 고객관리 및 마케팅', '리스크 관리', '비즈니스 변화 모니터링' 등을 지목했다.

한편 기업들이 느끼는 선진국과 기술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급사 100곳)들은 국내 빅데이터 기술이 선진국(100 기준) 대비 62.6 수준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수준 격차는 3.3년 정도에 이르고, 2015년 수준을 따라잡는데 3.6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빅데이터 선도서비스 및 주요산업분야 전략모델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등 빅데이터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모집단 8483곳(빅데이터 공급 426개사, 수요 8057개사)중 1008개사가 응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부(www.msip.go.kr), 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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