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올린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결혼 장소와 날짜 등을 비밀에 부쳤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탕웨이의 중국 매니지먼트사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 관련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며 "정확한 사유를 파악할 수는 없으나 탕웨이 측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두 사람이 정식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된 만큼 소속사 봄측은 두 사람의 향후 결혼생활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거나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최근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결혼 보도자료를 냈으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 정보는 알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보도자료와 함께 공개된 결혼 사진에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팬들의 호기심은 더 커지고 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