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불법 유포 사진 수천장에 동영상까지…다른 모델도?

입력 2018-05-22 08: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3년전 스튜디오에서 노출이 심한 사진을 찍도록 협박당하고, 성추행을 당하고, 그때 찍은 사진이 최근 유포되고 있다는 양예원씨의 주장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22일)은 해당 스튜디오 실장이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온라인 상에 불법으로 퍼뜨려진 다른 여성 모델들의 사진들도 확보를 한 상황입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카메라를 든 남성 여러 명이 한 모델 곁을 둘러쌉니다.

한 남성의 지시에 맞춰 움직입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이쪽으로.]

경찰은 최근 온라인에 불법 유포된 여성 모델의 사진과 촬영장 모습이 담긴 수십 기가 분량의 동영상을 확보했습니다.

피해자만 수십여 명에 달합니다.

경찰은 먼저 이런 사진들이 본인들도 모르게 온라인에 유포된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

이어서 사진 촬영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진 것은 아닌지, 성추행 등 범죄가 있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불법 사진 유출과 성추행 피해를 처음 폭로한 유튜브 방송인 양예원씨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씨 등을 협박해 노출이 심한 사진을 찍게 한 의혹을 받는 스튜디오 실장 A씨와 당시 촬영자들을 모은 동호회 모집책 B씨를 오늘(22일) 소환합니다.

사진을 찍었던 회원들 역시 곧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유튜버 성추행' 촬영작가 모두 소환…스튜디오 실장 내일 조사 '유튜버 성추행' 스튜디오 압수수색…가해자 2명 출국금지 "3년 전 집단 성추행 사진 유포"…인기 유튜버 고소장 "홍대 몰카 성차별 수사"…'붉은 옷' 여성 1만명 거리로 여성단체 "몰카사건, 여성이 가해자라 적극 수사하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