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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 대통령 '5통'…불통 먹통 깡통 분통 고통"

입력 2014-12-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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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 2주년을 앞두고 "불통, 경제는 깡통, 국정은 먹통, 국민은 분통, 서민만 고통"이라는 이른바 '5통'으로 박 대통령을 평가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2년, 남은 단어들은 무엇인가. 불통, 먹통, 깡통, 분통, 고통, 그리고 기춘대원군, 상왕, 십상시, 정윤회, 문고리 3인방, 화려했던 해외순방, 이외에 단어가 더 기억날까"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불통이미지를 벗어낸다며 소통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소통은커녕 불통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며 "국정이 원활히 풀려서 모든 일이 형통할 줄 알았더니 국정은 대통령 입만 쳐다보는 먹통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를 살린다고 해서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좀 살려줄 줄 알았더니, 경제는 연속적인 불황으로 국민들은 깡통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기대가 이제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로 변하고 있다. 국민들이 분통터질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소통은 불통으로, 만사형통할 줄 알았던 국정은 먹통으로, 잘 살게 해줄 것이라 기대했던 경제는 깡통으로, 국민의 가슴은 분통 터지고, 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며 "박통의 5대 통, 가슴 아픈 통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이야기했다. 국민대통합은 국민대분열로, 국민행복시대는 국민절망시대로 가고 있다. 집권 2년차, 국민에게 희망은 없어지고 있다"며 "줄줄이 공약은 파기되고 있다. 공약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찾아보려니 모래 속 바늘 찾기보다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 남았다. 아직 늦지 않았다"며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정부 2년의 적폐를 이제 남은 3년 동안 제대로 된 정치로, 그리고 비선라인 개편으로, 김기춘 비서실장 개편으로, 정윤회 비선실세를 멀리함으로써, 이 사건을 제대로 진단함으로써 그 적폐는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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