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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나부터 쪽지예산 부탁하지 않았다"

입력 2014-11-17 10:40 수정 2014-1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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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나부터 쪽지예산 부탁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7일 "이번 예산심사에 쪽지 예산은 없다. 나 자신도 쪽지예산을 부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범적으로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당 대표를 비롯해 의원님께서도 솔선수범하고, 나도 원내대표로서 입장을 견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주요 현안을 처리했듯 예산안도 원만하게 처리될 것을 바란다"면서 "예산안 처리는 앞으로 12월 2일이 국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당부터 투명하고 모범적으로 심사를 선도할 것이고, 야당도 정쟁식 공세는 자제하고 국민적 기대에 맞는 예산심사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예산안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교문위와 정무위에 대해서는 "오늘 중이라도 의견을 맞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주요 법안 심사에 대해서도 "쟁점 없는 법안이 여야 간 합의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당이 파악하기로 160개 정도 되는데 야당과 쟁점 없는 법안이 얼마나 될지 내일 원내대표 주례회동 회동을 3+3으로 해서 정책위의장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특정일을 잡아서 12월2일 전에 무쟁점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안조정소위에 제외된 이정현 최고위원에 대해 "최고위원 신분이라 양해를 구했는데 흔쾌히 양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지역에서 할당이 안돼 섭섭하신 거 같은데 (예산소위) 인원이 8명이라 대단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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