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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문제 여전"…'부실 시공' 부영아파트 제재키로

입력 2017-07-31 21:40 수정 2017-07-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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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란다 문도 닫히지 않는 아파트, 지난 3월 뉴스룸에서는 경기도 동탄에 있는 한 아파트의 부실 시공 문제를 지적해 드렸습니다.

오늘(31일) 지자체가 해당 아파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해 법적 제재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집안 내부 기둥은 기울어져 있고, 베란다 문은 제대로 닫히지 않습니다.

지하주차장 천장에선 물이 샙니다.

경기 화성 동탄의 부영아파트 입주 당시 모습입니다.

화성시에 따르면 부영아파트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이번달까지 접수된 하자보수 신청만 7만8000여건으로, 일반 아파트의 2~3배 수준입니다.

입주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하자 문제가 여전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최근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더 심해졌다는 겁니다.

[주민 : 비 오면 물이 다 고이거든요, 배수로로 물이 빠지는게 아니라…비만 오면 워터파크 개장하는 거죠.]

경기도와 화성시는 부영아파트 시공과 감리에 대해 현행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영업정지 등 법적 제재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영아파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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