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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불복' 논란에…정치권은 '엇갈린 반응'

입력 2017-03-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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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전 대통령의 "진실은 밝혀진다"는 입장 발표가 헌재 파면 결정에 대한 '불복' 메시지로 읽히면서, 야권은 일제히 유감을 표하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보수 진영 일부 대선 주자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가면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입장을 남겼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이라며 일제히 비판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대단히 걱정스럽고 유감"이라고 말했고, 국민의당도 "마지막까지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도 "끝까지 오만방자한 태도에 소름이 끼칠 지경"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고, 보수 진영인 바른정당도 "대리인의 입을 통해 분열과 갈등의 여지를 남긴것은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겠다며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야권의 각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비판 입장을 내 놓았지만 보수진영의 후보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따로 언급하지않겠다며 공식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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