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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오늘 사드 배치 현안보고…후보지 반발 확산

입력 2016-07-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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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국회에서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 국방부가 현안을 보고합니다. 입장차가 큰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보 지역들의 반발도 점점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제 경북 칠곡에 이어서 오늘은 충북 음성에서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엽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습니다.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 결정이 시의적절하다며 환영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정책 결정 과정에 충분한 의견 수렴이 없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국회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사드 배치 후보 지역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평택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강원도 원주, 전북 군산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제 경북 칠곡에서 수천 명이 반대 집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늘은 충북 음성에서 주민들이 반대 결의 대회를 열고 결의문 채택과 삭발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경기 평택의 '사드배치반대 평택대책준비위원회'는 오는 19일 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뒤, 20일 평택역에서 반대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강원 원주의 '사드 원주배치 반대 시민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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