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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연정훈부터 홍석천까지…존재감甲 카메오 열전

입력 2016-04-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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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카메오 열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웃픈' 현실을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는 현실공감 스토리뿐 아니라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만들어준 특별출연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메이비부터 연정훈까지 그동안 '욱씨남정기'를 빛내준 카메오 명단은 화려하다. 실제 남편 윤상현을 지원사격해준 '내조의 여왕' 메이비를 시작으로 이정진, 김숙 윤정수, 도희, 연정훈, 홍석천까지 '욱씨남정기'에 특별출연한 스타는 무려 7명에 달한다.

무엇보다 '욱씨남정기'는 극에 카메오를 잘 녹여낸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어 관심을 끈다. 화려한 카메오 군단은 각기 다른 캐릭터로 열연하며 극에 양념을 뿌려줬다.

먼저 메이비는 은행원 역할로 등장, 금리 인상을 알리며 윤상현(남정기)에게 핵폭탄급 펀치를 날렸고, 이정진은 이요원(옥다정)의 두 번째 남편 장시환 역으로 참기름을 바른 듯 느끼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님과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부부로 활약 중인 김숙과 윤정수의 등장도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윤상현이 사는 아파트 이웃주민으로 등장, 가모장 부부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에밀리 역의 도희는 백수인줄 알았는데 뷰티 파워블로거였다는 반전을 선사했고, 홍석천은 황찬성(남봉기)의 명품 몸매에 반한 사진작가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연정훈은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극의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숨겨진 의도를 갖고 러블리 코스메틱에 접근한 금융전문가 이지상 역의 연정훈은 '욱씨남정기' 후반부 러블리 코스메틱을 들었다놨다하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버릴 캐릭터 하나 없는 알짜배기 카메오들의 향연에 시청자들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또 누가 나올지 예상해보는 것도 '욱씨남정기' 시청자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가운데, 또 한 명의 카메오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바로 가수 치타로, 러블리 코스메틱 화장품 모델로서 깨알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원조 걸크러시 치타와 '센 언니' 이요원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극에 잘 어우러진 캐릭터로 특별출연한 배우들의 열연이 '욱씨남정기'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깨알같은 캐릭터로 특별출연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60분을 꽉 채운 쫄깃한 스토리와 주옥같은 명대사, 섬세하고 감각있는 연출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욱씨남정기'는 29일 오후 8시 30분 13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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