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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 격파…세계 최초 올림픽 8회 연속 진출

입력 2016-01-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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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초라는 올림픽 8회 연속 진출, 그 역사를 쓰게 된 오늘(27일) 새벽 축구 경기 모습부터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홈팀을 무너뜨린 3대 1,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홈팀 카타르를 맞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우리나라는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황기욱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류승우가 카타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재치 있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노린 패스와 침투가 빛났습니다.

반격에 나선 카타르는 후반 34분 알라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공이 골키퍼 김동준의 손에 걸렸지만 아쉽게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연장 승부가 예상되던 순간 후반 44분 권창훈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황희찬, 김현, 이슬찬으로 연결된 패스를 권창훈이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이번엔 문창진이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교체투입된 황희찬은 카타르 수비진을 휘저으며 단 15분을 뛰고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카타르를 3대 1로 꺾은 우리나라는 최종예선 3위까지 주어지는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세계 첫 8회 연속 본선 진출입니다.

일본 역시 준결승에서 이라크를 2대 1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결승전은 오는 30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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