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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 구조 인력·장비 늘려…현장 상황은?

입력 2019-11-01 08:23 수정 2019-11-0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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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자정이 다 된 늦은 밤에 독도 해상에 소방헬기가 추락을 했고, 여기에는 응급환자, 가족, 또 소방대원까지 7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을 찾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은 전해지고 있는 소식은 없습니다. 보도국 다시 한 번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현장에서의 작업 상황이 기상도 그렇고 좋지가 않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날이 밝아지면서 소방과 해경, 군 등에서 사고 현장에 구조인력과 장비를 늘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에는 포항에서 잠수부들이 모여서 독도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색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현장브리핑은 잠시 뒤 오전 8시 30분에 열립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포항남부소방서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지금까지 사고 헬기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고 전원이 실종 상태입니다.

헬기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의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구급대원, 구조대원 이렇게 5명과 응급환자와 보호자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실종자 7명에 대한 구조 소식, 수색 소식은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2번째 중국 방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한다는 소식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들은 물론 독일 교육장관과 유럽연합 집행위원까지 수행단에 포함됐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과 관련해 프랑스는 물론 EU전체가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서 중국 측과 경제협력 확대를 집중 논의할 예정인데요.

중국은 마크롱의 이번 방문 기간에 자국의 경제권 확대 전략이죠,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동참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는 이탈리아가 주요 7개국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의 일대일로에 참여했습니다.

[앵커]

칠레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가 취소가 되면서 또 금융시장은 불안해진 게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만나서 무역협상 1단계 합의를 하려고 했는데, 이게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미국 증시, 유럽 증시 그래서 밤사이에 또 하락을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새 장소에서 서명을 하겠다고 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 칠레에서 열리기로 했던 APEC 정상회담이 취소되면서, 미·중 무역 합의를 할, 서명실을 할 장소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후에 중국 관료들이 장기적인 무역합의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불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즉각 반박 자료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트럼프는 "미·중 무역합의는 열린다. 나와 시 주석이 서명할 것"이라며 양측이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고, 곧 발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냉정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 무역합의 성사되지 않을 일말의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됐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0.52% 하락한 27,046.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비건 특별대표 '국무부 2인자' 부장관에 지명

끝으로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조금 전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됐다는 소식입니다.

국무부 부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이은 국무부 2인자 자리인데요.

비건 대표의 이번 승진은 존 설리번 부장관이 주러시아 미국 대사에 낙점된데 따른 것입니다.

비건 대표는 부장관 되더라도 북·미 실무협상 대표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일단 상원 인준 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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