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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 "맞춤형 미디어 교육"…2018년 비전 선포

입력 2018-05-09 14:36 수정 2018-05-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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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 "맞춤형 미디어 교육"…2018년 비전 선포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귀농인 미디어교육 등 사회 각계 각층에 대한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추진한다. 청소년들의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형 '스튜던트 리포터'도 육성한다.

시청자들의 미디어 교육을 담당하는 준정부기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신태섭)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비전'을 발표하고  여의도 재단 사무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미디어 교육과 참여를 통한 국민행복 증진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과 시청자 권익 증대와 미디어의 건강 발전 지원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방안도 발표했다.

재단의 2018년 비전은 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관련 시청자재단은 청소년들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스튜던트 리포터'를 양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EBS와 함께 약 100여 개 학교의 학생 400여 명을 선발,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 콘텐트를 기획·제작하고 그 결과물을 EBS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한다.

사회 각측에 대한 미디어 교육의 일환으로 귀농인 대상의 미디어교육 체계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귀농인과 미디어 교육의 접점을 만들어 마을 공동체 미디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측은 "이를 통해 미디어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산어촌의 지역 특산물 마케팅에도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미디어를 통해 자생력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위해선 재단의 전국 7개 지역센터(부산,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미디어교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관 주도형 미디어교육이 아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미디어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발달장애인용 방송콘텐트 제공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여 발달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을 강화한다. 또 장애인용 VOD 서비스 수요 조사 및 제공 범위에 대한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장애인방송 서비스도 다각화한다.

신태섭 이사장은 "시대 흐름과 시민사회에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비전을 수립하고 그 실행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민 사회 단체 및 외부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미디어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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