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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부산영화제 진통'…직원들, 성명서 발표

입력 2017-08-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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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영화제는 3년 전 영화 '다이빙벨' 상영 이후에 지난 정부가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그 이후 영화제 지원금은 대폭 삭감됐고, 집행위원장이 교체되는 파문을 겪기도 했습니다. 오늘(7일) 영화제 직원들이 단체로 성명서를 냈습니다. 이 내용 가운데는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요구하는 내용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올해 영화제도 파행을 면키 어렵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습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요청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직원 전원이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으로 영화제에 대한 정치적인 탄압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직원 명의 성명은 처음입니다.

이용관 당시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다이빙벨' 상영 중단 압력을 거부했고, 이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돼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영화제 직원들은 성명에서 "가해자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고, 피해자는 명예회복을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수연 현 집행위원장에 대해선 "소통의 단절과 독단적 행보는 도가 지나치다"고 성토했습니다.

[강정룡/부산영화제 서비스개발팀장 : 집행위원장이 취임 당시에 영화계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서 영화제를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행하지 않았고…]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 개막할 예정이지만, 영화제의 독립성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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