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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참관,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입력 2016-06-23 07:28

"최대정점고도 1,413.6㎞까지 상승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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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정점고도 1,413.6㎞까지 상승 비행"

북 "김정은 참관,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북한은 2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대지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화성-10'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부문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끊임없는 현지지도와 세심한 가르침 속에서 우리의 국방과학전사들이 주체조선의 핵공격능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데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0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시험발사 날짜를 밝히지 않았으나, 전날(22일) 오전에 발사했던 무수단 추정 미사일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둥같은 폭음을 터뜨리며 자행발사대를 이탈한 탄도 로켓은 예정 비행궤도를 따라 최대정점고도 1,413.6㎞까지 상승 비행해 400㎞ 전방의 예정된 목표수역에 정확히 낙탄됐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또 "시험결과 체계를 현대화한 우리식 탄도 로켓의 비행동력학적 특성과 안정성 및 조종성, 새로 설계된 구조와 동력계통에 대한 기술적 특성이 확증됐으며, 재돌입 구간에서의 전투부 열견딤특성과 비행안정성도 검증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앞으로의 전략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확고한 과학기술적 담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특히 "전략무기의 이번 시험발사는 주변국가의 안전에 사소한 영향도 주지 않고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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