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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인천상륙작전'…심상정 '노동이 당당한 나라'

입력 2017-04-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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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첫 유세의 컨셉을 '인천 상륙작전'으로 잡았습니다. 지금 지지율이 낮지만 수도권을 수복해 역전하겠다는 주장입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내세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이곳 기념관에서 유승민 후보는 대선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지지율 정체와 당내 사퇴론까지 불거진 절체절명의 상황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인천상륙작전이 무엇입니까. 대한민국을 지키는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도 22일 만에 (수도권) 수복할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시작해 안산, 수원, 성남을 거쳐 서울 송파까지, 하루에만 7곳을 방문했습니다.

호평을 받은 TV토론회의 여세를 몰아 선거운동 초반, 수도권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신이 유일한 '안보 대통령'이라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선거운동은 오늘 자정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노동운동을 시작했던 구로에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구로공단 노동자로 취업해서 25년간 노동운동하고, 지금은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저 심상정이 만들겠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다른 후보는 개혁의지가 약하거나 청산대상이라며 본인의 거침없는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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