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년 연속 프로야구 홈런왕 넥센 박병호 선수가 방금 전 시즌 39호 홈런을 쳤습니다. 이승엽도 못해본 4년 연속 홈런왕도 유력한 상황인데, 박병호의 메이저리그행도 파란불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박병호, 현재 추세라면 시즌 54홈런도 가능합니다.
개인 최다였던 지난해 기록을 넘어 프로야구 최다인 2003년 이승엽의 56호에 육박합니다.
노렸던 공은 담장을 넘겨버리고, 맘에 안 들면 안타라도 치고 나가다 보니 벌써 135안타.
데뷔 이래 최고타율로 안타 1위 타점 1위, 출루율 4위입니다.
상대팀의 외국인 에이스도 고개를 내젓습니다.
[재크 스튜어트/NC 투수 : 워낙 좋은 타자라 같은 구종을 연이어 던지면 위험합니다. 제구가 좋아야해 박병호를 만나면 원하는 곳에 공을 넣으려고 집중합니다.]
시즌 후엔 포스팅 자격을 얻게 되는 박병호, 경기장엔 피츠버그와 샌디에이고,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즐비합니다.
[남궁훈/샌디에이고 스카우트 : 마땅한 거포 1루수는 많지 않습니다. 박병호처럼 4년간 최고 활약을 한 1루수는 미국에도 적어서 확실히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피츠버그 강정호의 후광효과까지 받고 있는 박병호, 홈런을 쏘아올릴 때마다 포스팅 금액도 달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