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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만평] 고래 싸움에 '등 좀 폈다' 자랑은…

입력 2015-04-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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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선정한 오늘(1일)의 만평입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게 아니라 펴졌다'

앞서 보도에서도 보신 것처럼, 자화자찬 아전인수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발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사드, 그리고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사이에 낀 우리나라.

지금까지의 과정, 그리고 또 결과들을 보면 '러브콜, 축복, 고난도 외교력' 이런 단어들은 좀 낯뜨거운 면이 있는데요.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합리화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는 게 좋을 때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할, 직시해야 하는 경우가 있죠. 강대국과의 외교 관계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의 만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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