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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김관진 안보실장 책임지고 물러나야"

입력 2014-08-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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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고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사건들이 발생한 것 자체가 오랫동안 군을 지휘해온 김관진 국방장관이 책임져야할 문제"라며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 군 기강 확립을 위해서라도 김관진 안보실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고 있었고, 이를 당시 국방부장관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했는데 김관진 장관이 구체적인 가혹행위는 보고받은 바 없다고 발뺌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보고하는 자가 알고 있었는데 보고받는 자가 몰랐다는 것은 군 지휘계통의 특성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만일 당시 김 실장이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었다면 이 사건은 조직적인 축소은폐 사건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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