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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무너뜨린 '넥벤져스'…홈런포 4개 쏘아올려

입력 2015-08-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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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IA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넥센 선수들에게 크게 당했습니다. 김민성부터 박병호까지 홈런을 무려 4개나 내주면서 무너졌습니다. 기아의 연승 행진도 멈췄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1회말, 유한준과 박병호에게 연속 장타를 허용한 양현종, 김민성에게 던진 실투는
곧바로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2회말엔 선두 타자 박헌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병살타 때 또 한 점 추가 헌납.

6점이나 뒤진 채 들어선 5회엔 유한준에게 홈런을 맞았고, 이어 박병호에게 시즌 35호 홈런을 내줬습니다.

이틀 전 한화전에 중간계투로 나선 여파 때문인지, 양현종은 홈런 4개를 맞고 8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KIA는 7회 박찬호의 적시타와 8회 김주찬의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초반 대량실점이 너무 뼈아팠습니다.

넥센이 KIA를 11:6으로 이겨 KIA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

춤을 추는듯한 두산 선발 유희관의 느린 공에 롯데 타자들은 속수무책입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도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며 흥미로운 투수전이 이어졌는데, 홍성흔의 적시타와 로메로의 투런 홈런이 터진 두산이 롯데를 3:0으로 이겼습니다.

[유희관/두산 : 이렇게 잘 던진 비결은 린드블럼 선수가 정말 호투해서 제가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게 호투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

삼성은 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담은 나바로의 맹타에 힘입어 kt를 9:4로 꺾었습니다.

삼성 루키 구자욱은 신인? 최다 타이 기록인 2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NC는 LG를 8:1로, SK는 한화를 9: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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