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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에네스, "날 아들이라고 불러준 친구 어머니 생각 나" 눈물
입력 2014-08-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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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한국말로 '터키 유생'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네스 카야가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서 ‘친구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에네스가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에서 만난 친구다. 친구 어머니도 날 아들이라고 부르실 정도로 날 예뻐하셨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서 에네스는 "그런데 내가 터키에 가 있는 동안 어머니께서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갑자기 돌아가셨다. 돌아가실 때까지 날 한 번 보고 싶다고 하셨다더라. 장례식장에 갔는데 친구가 날 붙잡고 왜 이제 왔냐며 우는 모습을 보고 너무 슬펐다"고 말을 이었다.
뒤이어 공개된 친구의 깜짝 영상편지에 에네스는 "영상을 보니 어머니가 더욱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진정한 친구가 어떤 친구인가"는 질문에 "새벽 1시에 스파게티를 같이 먹어야 진정한 친구"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비정상회담 G11 대표들의 친구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는 오는 8월 11일 월요일 밤 11시, JTBC '비정상회담'에서 공개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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