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대·기아차, 미국 시장 공략 급제동

입력 2012-05-02 08: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국에서 매월 폭발적인 신장세를 뽐냈던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가 4월에는 급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1일 (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차가 밝힌 4월 한달 판매는 전년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대차는 4월에 6만2천264대를 팔아 작년 4월 판매대수 6만1천754대에 비해 고작 510대 더 팔았을 뿐이다.

지난 3월 판매대수 6만9천728대보다 10.7% 감소했다.

주력 차종인 쏘나타는 2만521대가 팔렸다. 작년 4월 2만1천738대보다 적다. 지난 3월 2만3천281대에 비해 무려 11.8%가 줄었다.

3월에 1만9천681대를 팔았던 엘란트라 4월 판매도 1만6천836대에 머물렀다. 엘란트라는 지난해 4월 2만대가 넘게 팔렸고 올해초 '북미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된 승용차다.

기아차 역시 3월보다 판매가 줄었다.

4월에 4만7천505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지난해 4월 4만7천505대에 비해 1% 늘었다.

지난 3월 5만7천505대를 팔아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5만대 고지를 넘었던 상승세가 꺾였다.

간판 차종인 옵티마는 1년전에 비해 무려 68.7% 늘어난 1만1천21대가 팔렸지만 3월 판매대수 1만5천8대에 비해 줄었다.

1만716대가 팔린 쏘울은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2.5%에 그쳤고 3월 판매대수 1만3천607대보다 눈에 띄게 감소했다.

3월에 1만303대를 판매했던 쏘렌토는 9천610대 판매에 머물렀다. 쏘렌토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천01대가 팔렸다.

반면 도요타는 전년 대비 12% 판매가 늘어나 작년 동일본 대지진 탓에 잃었던 시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현대차, 신형 싼타페 가격 확정 공개 연비 나쁘다? 재미가 없다? … 업체들 편견 깨기 나섰다 명품은 빛나지 않는다, 고성능 차의 은은한 존재감 미쓰비시·시트로엥, 다시 왔습니다 현대차, 베이징모터쇼서 '중국형 아반떼' 첫 공개 신형 싼타페, 최첨단 편의·안전장치에 관심 집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