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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토킹한 60대, 경찰 출동하자 흉기 난동…테이저건 쏴 제압

입력 2021-12-21 12:06 수정 2021-12-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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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여성을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고, 대치 끝에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오늘(21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7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5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에서 옆집에 사는 40대 여성 B씨 집에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B씨를 괴롭힌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웃 남성이 집 앞에 찾아와 위협한다는 B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들고 와 경찰관들에게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대치는 40~50분 정도 이어졌고,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했습니다.

B씨는 신변보호 대상은 아니었지만, 여러 차례 유사한 피해 신고를 한 이력이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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