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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원장에 김재원…산업위 이종구·복지위 김세연

입력 2019-07-05 10:42 수정 2019-07-05 14:45

한국당 몫 국토위원장 선출은 추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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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몫 국토위원장 선출은 추후로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자유한국당 김재원(3선) 의원을 선출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할 예결위의 수장이 뽑히면서 6조7천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 심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총 182표 중 113표를 얻어 예결위원장에 뽑혔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치 정신으로 동료의원과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예결위원장 후보로 선출했다.

한국당에선 애초 김 의원과 황영철 의원이 예결위원장에 도전해 경선으로 후보를 뽑을 계획이었으나, 황 의원이 경선 포기 입장을 밝히면서 경선 없이 후보 선출이 이뤄졌다.

이날 본회의에선 한국당 이종구(3선) 의원과 김세연(3선) 의원이 각각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됐다.

총 182표 가운데 이종구 위원장은 156표를, 김세연 위원장은 157표를 각각 얻었다.

이 위원장은 "성장엔진이 꺼져가는 상황을 잘 극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전문가와 모든 국민의 지혜를 모아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선출된 예결위원장, 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은 모두 한국당 몫이다.

역시 한국당 몫인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역시 이날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현 위원장인 한국당 박순자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충돌하면서 미뤄졌다.

앞서 민주당 몫인 4곳의 상임위(이인영 국회운영위원장·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인재근 여성가족위원장)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선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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