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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이산상봉 회담 의제로"…미 의원들, 트럼프에 서한

입력 2018-10-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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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하원의원들이 미국에 있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연방하원의원 3명이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공식 의제로 상정해 달라는 긴급 서한을 보낸 것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11일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내진 서한입니다.

2000년 이후 남북한 간에 21번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지만 미국에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은 기회가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산가족들의 나이가 많아 시간이 촉박하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호소도 포함됐습니다.

서한을 보낸 연방하원의원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서한 전달을 알린 한인 동포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은 북·미회담에 냉소적이던 민주당 의원들이 나선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광철/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 : 이산가족 상봉의 문제는 초당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어젠다로서 인식될 것으로 보고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서한을 쓴 브레드 셔먼의원은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 소위 선임위원이며 차기 아태 소위 위원장으로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적십자사에 등록된 재미 이산가족은 10만 명, 등록되지 않은 수까지 포함하면 25만명이 넘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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