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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손학규, 오늘 회동…개헌 논의 본격화할 듯

입력 2016-12-23 13:29

국민의당-손학규 연대 논의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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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손학규 연대 논의될지 주목

박지원·손학규, 오늘 회동…개헌 논의 본격화할 듯


박지원·손학규, 오늘 회동…개헌 논의 본격화할 듯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3일 회동해 개헌 등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과 손 전 지사 간 연대 논의도 오갈지 주목된다.

박 원내대표와 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국민의당이 이날 개헌 즉각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할 만큼, 이날 회동에선 개헌 추진에 관한 폭넓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손 전 지사는 저와 수차 접촉했었는데,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개헌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고 물어왔었다)"라며 "그래서 저도 '개헌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거구제 개편 등 여러 문제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손 전 지사가) 안 전 대표가 좀 개헌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저도 수차례 이야기했고, 드디어 어제 그런 것(개헌에 대한 입장)을 얘기하기로 사전에 논의가 돼서 오늘 한 번 만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국민의당의 '개헌 즉각 추진' 당론 채택이 손 전 지사와의 회동을 앞두고 연대 등을 염두에 둔 사전정지 차원인지에 대해선 "우연의 일치지 꼭 그런 건 아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당의 페이스대로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다음달 중순 전당대회에서 실시될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고, 손 전 지사 역시 안 전 대표와의 회동 이후 당대표 선거 출마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때문에 이날 회동이 국민의당 전당대회 분수령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울러 새누리당 비박계가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등 정치권 전반에 정계개편 움직임이 나타나는 만큼, 두 사람 사이에 연대 등 정계개편에 관한 접점이 형성될지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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