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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 겨냥 "당에 도움 안되는 일 있어선 안돼"

입력 2014-02-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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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 겨냥 "당에 도움 안되는 일 있어선 안돼"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12일 당내에 퍼진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을 겨냥, "우리 당은 후보가 되실 분들, 후보가 될 수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줘야지, 도움이 안되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분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박(비박근혜)계 의원인 정 의원이 당내에 퍼진 일부 친박 인사들의 '박심 마케팅'을 겨냥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또 "경쟁력 있는 의원들은 출마를 적극 검토하는 게 저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혀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서울의 경우 단지 서울만 생각할 게 아니라 경기·인천을 함께 보고 수도권 전체의 발전 계획도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서울 발전 로드맵도 언급했다.

그는 이어 "88서울 올림픽, 2002월드컵으로 좋아지던 서울이 침체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며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우리가 함께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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