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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년만에 국감장으로…야당 '적폐수사' 공세 예고

입력 2017-10-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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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고검과 서울 중앙지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23일) 진행됩니다. 국정원의 정치개입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적폐에 대한 수사를 이끌고 있는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에게 야당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서울고검과 산하지검·지청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4년만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윤 지검장은 지난 2013년 여주지청장 시절,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 강도를 낮추라는 윗선의 수사 방해와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화이트리스트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도맡고 있는 만큼 윤 지검장에게 여야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검찰의 적폐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은 윤 지검장을 향해 날 선 공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뇌물의혹 수사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지검장은 '법과 원칙'을 기반으로 수사팀의 입장을 충분히 밝히겠다는 입장이어서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편 올해 헌법재판소의 국정감사는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문제 삼으며 청와대가 헌재소장을 지명하지 않으면 헌재 국감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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