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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보훈처장 피우진 "'임을 위한…' 씩씩하게 부를 것"

입력 2017-05-17 20:39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김종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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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김종호 임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전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습니다. 신임처장의 이력이나 개인사를 놓고 볼 때도 지난 정부에서 편향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보훈처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보훈처장에 예비역 영관급 장교가 발탁된 것도, 여성이 임명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우진 신임 처장은 1979년 소위로 임관해 여군 헬기 조종사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2년 유방암에 걸렸다가 완치됐지만 2006년 군 신체검사에서 장애 판정을 받고 강제 전역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후 국방부를 상대로 퇴역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군으로 복귀했습니다.

2009년 전역 후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피우진 처장은 박근혜 정부내내 제창을 불허해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우진/신임 국가보훈처장 : 저는 애국가도 씩씩하게 부르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씩씩하게 부를 겁니다.]

한편 신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전·현직 검사를 주로 발탁한 관행을 깨고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 감사국장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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