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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해산' 결정에…K스포츠 직원들, 비대위 구성

입력 2016-10-04 20:35 수정 2016-11-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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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제(3일)도 말씀드렸지만 그 의혹의 한 가운데에 있는 건 전경련입니다. 전경련은 재단과 무관하다면서도 지난주에 재단측에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고 해산발표를 하면서 그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전경련의 일방적 결정에 반발해서, K스포츠 재단 직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금요일 아침 전경련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을 해산한다는 보도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K스포츠 재단 직원들은 뉴스를 통해 해산 사실을 처음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측과 협의 없이 급하게 진행된 겁니다.

전경련 직원도 해산사실을 몰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일방적인 전경련의 해산 발표에 반발해 재단 직원들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그리고 재단 존립에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K스포츠 재단직원들은 해산 통보가 있던 날 노조설립 신청서를 관할 구청에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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