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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지고 얇아진 '아이폰5' 공개…국내 LTE 지원

입력 2012-09-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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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5가 공개됐습니다. 세계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삼성전자는 전면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태화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5'의 가장 큰 변화는 화면입니다.

2007년 첫 아이폰 출시 이후 고수해온 3.5인치 화면을 처음으로 4인치로 늘렸습니다.

다만,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크기'를 강조했던 스티브잡스의 고집을 반영해 화면이 아래위로 늘어나, 3대2 비율이 16대9로 바뀌었습니다.

[필 실러/애플 부사장 :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을 만들었습니다.]

화면은 커졌지만 두께는 18%, 무게는 20%나 줄여,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 속도는 2배 빨라졌고, 약점으로 지적돼 온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대기시간을 225시간으로 늘렸습니다.

미국 출시일은 오는 21일, 국내에선 SK텔레콤과 KT를 통해 10월 이후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에 맞선 삼성전자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아이폰 5를 별로 깊게 신경 쓰지 않는다, 제품을 잘 만드는 데만 신경쓴다"고 말했습니다.

자신감의 배경은 판매량입니다.

지난 2분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는 애플의 2배에 달합니다.

특히 LTE 표준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삼성으로서는 아이폰이 채택한 LTE 서비스를 호재로 보고 있습니다.

[박강호/대신증권 연구원 :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소송의 선점을 위해 LTE와 관련된 소송 내용을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해온 아이폰과 최신 부품과 기술로 무장한 삼성전자.

두 IT 거물의 맞대결이 '2라운드'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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