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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승인 백신 뒤늦게 3단계 시험…시민 4만 명 참여

입력 2020-08-28 08:12 수정 2020-08-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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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식 승인을 했다고 해서 이슈가 됐었던 코로나 백신 소식입니다. 통상 거쳐야하는 마지막 임상시험 단계까지는 가지 않고 승인을 한 것이어서 여러 우려가 있었는데 3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 나왔습니다. 모스크바 시민 4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데 동시에 일반인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도 함께 진행됩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 러시아 방송에 등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이미 백신 등록을 위한 모든 걸 했습니다. 다만 이 백신은 사용되면서 더 많은 시험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러시아가 생산한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해 3상 임상시험을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시민 4만여명이 시험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백신은 이미 지난 15일부터 생산됐고 3상 시험과 함께 일반인 접종도동시에 이뤄집니다.

러시아 정부는 27개 국가가 백신 구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조만간 또 다른 백신 '에피박코로나'를 등록할 계획입니다.

이번에도 3상 시험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타티야나 골리코바/러시아 총리 : 1상과 2상시험에서 아무런 부작용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에선 하루 동안 637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5만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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