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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반짝추위 뒤 다음 주 다시 '수능한파'…올겨울 예상은?

입력 2019-11-08 09:50 수정 2019-11-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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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입동입니다.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도 어제(7일)보다 6도 가량 내려가 영상 1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음 주 후반에 다시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 센터장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저와 날씨 얘기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절기는 과학이다.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입동이 되니까 기온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아침& (06:57 ~ 08:30) / 진행 : 이정헌 

 
  • 오늘 '입동' 추위…전국 곳곳 영하권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우리나라 절기 같은 경우는 음력은 아니죠. 양력으로 가고 있는데 원래는 중국 황하강 유역을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진 겁니다. 그래서 사실상 우리나라보다는 약간 절기가 빠른 그런 경향은 있습니다마는 참 우연히도 거의 비슷하게 다가옵니다. 거의 보면 다음 절기가 소설이지 않습니까? 그럼 대개 서울 눈 내리는 날이 소설 전후거든요. 입동 되니까 또 역시 기온이 뚝 떨어지는 걸 보면 또 앵커님 말씀하신 것처럼 맞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앵커]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인데 지금 늦가을입니까? 아니면 겨울입니까?

[반기성/예보센터장 : 늦가을이죠. 아직은 겨울은 아니죠. 계절적으로 보면 12월부터 겨울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만 입동서부터는 겨울로 접어든다고 보거든요, 절기상으로는 그렇지만 아직은 늦가을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앵커]

오늘 이렇게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것은 이유가 뭘까요.
 
  •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진 지역도…이유는?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일단 북쪽에서 상당히 차갑고 건조한 고기압이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다 보니까 주로 수도권하고 중부 이북쪽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요. 현재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는 중부 이남쪽 이쪽 지역은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진 거죠.]

[앵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 이게 길게 가지는 않는 거죠?
 
  • 충청 등 내륙 일부 '한파주의보' 발령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그렇습니다. 일단 주의보는 오늘 낮이면 다 해결되겠고요. 내일은 거의 평년기온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주 후반쯤에 다시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도 역시 북서쪽에서 차가운 냉각기운들이 몰려오기 때문입니까?
 
  • 주말 추위 다소 회복…다음 주 '수능한파'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다음 주 같은 경우는 수능한파가 예상이 되는데 실제로 다음 주 수요일이죠. 기압골이 통과하고 나서 14일 수능일에서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학능력시험이 1993년서부터 시작됐습니다. 26년 동안에 수능일 날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게 6일, 6번 있었는데 올해가 또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절기상 이 절기 문제도 과학이라는 말씀을 앞서 나눴습니다마는 수능시험이라든지 대학입시시험을 볼 때면 수능시험 이전에도 말이죠. 꼭 그렇게 추웠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걸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군요.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그렇습니다. 올해 좀 심한 수능한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기온이 많이 떨어집니까, 그날?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일단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서울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낮에도 기온이 올라가지 않으면서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 것으로 현재는 예상이 됩니다. 그렇다면 낮에도 거의 체감온도는 영하권 정도 유지되는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늦가을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복사냉각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 가을 추위 원인 '복사냉각'…어떤 현상?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져…이유는?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일단 가장 복사냉각이 심해서 요즘 같은 경우 일교차가 크지 않습니까? 저도 지금 감기가 걸려 있는데 이게 이제 대개 가을 같은 경우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날씨가 맑습니다. 그리고 건조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밤이 되면 지표면이 많이 냉각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표 복사가 이뤄지는데 지표 복사가 많을수록 이게 뭐냐 하면 구름이 없거나 습도가 낮을수록 지표 복사는 심해집니다. 그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든요. 그러다보니까 특히 가을 같은 경우는 아침의 기온이 복사냉각으로 인해서 급격히 떨어지고 그러나 낮에는 아직도 햇볕이 강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기온은 올라가고 그러니까 오늘 같은 경우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대개 정상인 사람들도 15도 이상이면 굉장히 건강이 좋지 않고 노약자들은 10도 이상이면 나쁘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상 건강이 나쁜 것이죠.]

[앵커]

아직은 좀 이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혹시 이번 겨울 날씨, 추위 전망이 나왔습니까?
 
  • 올겨울, 평년에 비해 얼마나 추울까?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일단 기상청에서는 올 겨울은 평년보다는 따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뭐냐하면 평균입니다, 이건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한 번 강하게 추위가 내려올 때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한 달 내내 평균으로 볼 때는 평균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지금 1월 전망까지는 나왔습니다. 그렇게 보고 있는데 일단 제가 보기에는 올해 기온 진폭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그렇지만 다음 주 수능 오고 나서도기온이 한 번 큰 폭으로 떨어진 다음에 다시 기온이 올라가고 또 다시 한번 떨어지고 이런 형태 기온의 변화의 폭이 큰 그런 겨울이 되지 않겠나 봅니다.]

[앵커]

미세먼지는 어떨지 전망해주세요.
 
  • 올겨울 중국발 미세먼지 심해지나?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실제로 겨울이 그렇게 춥지 않으면 평년보다 미세먼지는 나쁠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얘기거든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대기가 안정되기 때문에 미세먼지농도가 축적되고 정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올겨울도 또 최근에 기후변화로 인 해서 미세먼지농도가 계속 높아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런 것, 여기에다가 최근에 이제 중국이 올 겨울 미세먼지저감. 어떻게 보면 상한을 낮췄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까지도 영향을 준다면 올해 좀 더 나빠질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센터장님 감기 빨리 나으시고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이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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