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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인턴증명서 보도에 "정말 악의적"…강력 반박

입력 2019-09-23 20:17 수정 2019-09-24 00:51

조국 장관 "정말 참기 어렵다…법적 조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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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정말 참기 어렵다…법적 조치 고민"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9일 취임 후 자신과 가족들 둘러싼 의혹에 말을 아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23일) 출근길에선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딸의 서울대 인턴 증명서 발급에 조 장관 본인이 연루됐다는 보도 때문입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법무부 장관 : 공인으로서 여러 과장 보도를 감수해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참기가 어렵습니다.]

조국 장관은 '악의적'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평소와 달리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딸 조 모 씨가 받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에 조 장관이 직접 관여했을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때문입니다.

조 장관은 법적 조치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조국/법무부 장관 :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증명서 출처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검찰에서 확인해보시죠. 센터에서 분명히 받았습니다.]

당시 공익인권법센터장이었던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인섭/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 검찰에서 정확하게 조사하고 있으니까 여러 오해가 다 시정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센터에서 증명서를 발급했는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

한 원장은 지난 20일 검찰에 나와 조 장관 자녀의 센터 관련 증명서 발급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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