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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에 붉게 물든 산…나들이 재촉한 하루

입력 2018-10-20 20:54 수정 2018-10-2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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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처럼 하늘이 높고 푸른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전국 산에는 단풍이 붉게 물들어서 나들이 나선 분들도 많았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황금빛 잔디 위로 썰매가 달립니다.

땀을 흘리며 썰매를 끄는 엄마 아빠 속은 모르는지 아이들은 연신 신난다며 소리를 지릅니다.

경주 도중 넘어지자 아빠에 업혀 결승선은 통과했지만 분한 마음에 엉엉 울기도 합니다.

갓 건져온 싱싱한 새우로 젓갈을 담급니다.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는 새우젓 축제가 열렸습니다.

[유동균/서울 마포구청장 : 이렇게 좋은 날씨에 가족분들과 함께 새우젓 축제에 오셔서 즐겁게…]

산은 노랗고 붉은 낙엽으로 물들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오늘(20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6.9도. 대관령은 영하 2.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서울이 21.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전국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돼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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