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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북-부산서 잇단 창당…내부 이견 표출도

입력 2016-01-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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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통합을 선언한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과 전북도당 창당대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 건데요, 그러나 내부에선 호남 의원 물갈이와 야권연대 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천정배 두 의원이 통합 선언 하루만에 첫 창당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안철수 의원/국민의당 창당준비위 : 국민을 위한 통합이자 호남 미래를 위한 통합입니다.]

[천정배 의원/국민회의 창당준비위 : 저 천정배는 이제 국민의당과 하나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국보위 참여 경력을 거듭 거론하며 비판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더민주와 대립각을 세워 호남 민심을 붙들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이어 부산시당도 창당해 중앙당 창당을 위한 5개 시도당 창당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공천과 야권연대 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국민의당 (CBS 라디오 인터뷰) : 무조건 다선 의원을 물갈이한다는 것은 잘못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천 의원의 말씀이고 누구를 지정한 것은 아니고요.]

호남지역 의원들의 국민의당 합류를 비판한 천정배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또 일부 총선 야권연대 불가피성을 언급했습니다.

연대에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는 안 의원과 흐름을 달리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는 시당위원장 자리를 두고 한때 고성이 오가는 등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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