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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특별법 압박…야, 신임 비대위원장 외부 영입키로

입력 2014-09-11 14:07 수정 2014-09-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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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여야 모두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에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압박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윤설영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11일) 작심한 듯 야당에 공세를 퍼부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파행의 책임이 야당에게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국회의장의 권한으로 직권상정해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번 주말까지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가 안 되면 다음주부터 민생경제법안의 분리처리에 꼭 동의해주기 바랍니다. 본회의에 계류 중인 법안들을 국회법에 정해진 대로 의장님께서 직권상정해서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후엔 이완구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만나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재개할 예정인데요, 이에 앞서 이 원내대표는 지난달 19일 양당 원내대표가 내놓은 2차 협상안에 대해 야당이 유보하는 것인지, 거부하는 것인지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비대위원장 자리에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열린 새정치민주연합의 민생법안 관련 정책간담회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직접 밝혔습니다.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국민공감혁신위원회를 이끌 역량 있는 분을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 이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정치와 정당개혁에 학문적 이론을 갖추고 계시고 현실 정치에도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비대위원장이 위원장직에서 사퇴할지, 아니면 외부인사와 공동으로 위원장직을 맡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비대위원장에는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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