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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추, 황우여 회견 비판…"대통령 숙제 모범답안"

입력 2014-0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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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4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판하면서도 개혁입법 분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민생 현안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기보다는 대통령이 던져준 숙제에 대한 모범답안을 내는 데 급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금 대변인은 이어 "특히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당내에 지역공약 실천특위 등 5개 위원회를 갑자기 설치하겠다는 것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며 "그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치·사회적 현안인 의료 영리화 문제에 관해서는 정부의 입장을 답습하고, 국가기관의 대선개입과 관련한 특검 도입에 관해서도 일체의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금 대변인은 "정치자금법 등 개혁입법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과 선진국형 여야 협의를 강조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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