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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서 458명 태운 여객선 침몰…20명 안팎 구조

입력 2015-06-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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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일) 중국 창장, 흔히 양쯔강으로 부르는 곳이죠, 이곳에서 승객 400명 이상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자세한 사고 소식을 예영준 특파원을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예영준 특파원!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했나요?


[기자]

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어젯밤 9시 28분쯤 창장 중류인 후베이성 스셔우에서 여객선 동방지성이 갑작스런 풍랑은 만나 침몰했습니다.

어젯밤 현지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 배는 정원이 534명인데, 승객과 승무원 458명을 태우고 난징을 출발해 충칭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앵커]

강풍과 폭우가 발생했다면 피해가 클 것 같은데, 구조 현황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보도마다 구조 현황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가장 많은 구조 인원이 20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고 유역에선 선박 10여 척이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어 수색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태입니다.

리커창 총리가 급히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한국인이 승선했는지 확인되나요?

[기자]

네, 지금 청두 총영사관과 우한 총영사관이 승선자 명단을 확인 중인데요, 1차적으로는 외국인 승선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 단체 여행객 속에 한국인이 섞여 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면밀히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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