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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잔동 온수관 파열…1100여 세대 난방 중단

입력 2018-12-13 07:14 수정 2018-1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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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 온수관 파열이 최근 잇따르고 있죠. 이번에는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입니다. 어제(12일) 저녁 온수관이 파열되면서 주변 아파트 단지 등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주민들은 4시간 동안 추위에 떨었습니다.

최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옆 인도 한복판이 파헤쳐졌습니다.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저녁 8시 30분쯤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지하에 매설된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1100여세대에 4시간 동안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새벽 1시쯤 임시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고 공급이 재개돼 주민들은 한 시름 놓았습니다.

파열된 온수관은 2002년 고잔신도시 조성 당시 설치된 것입니다.

안산도시개발 측은 온수관에 부식이 진행되면서 파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도환/안산도시개발주식회사 운영팀장 : 외력에 의해서 피복이 손상을 입었고요. 지하수가 열배관 내부로 유입되면서 열배관에 간간이 부식이…]

안산시와 도시개발은 온수관을 교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백석역 사고 후 난방공사가 온수관 전수 조사에 나섰지만 해당 온수관은 관리 주체가 달라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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