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평양·워싱턴 서로 초청한 두 정상…'교차 방문' 가능성

입력 2018-06-12 07:50 수정 2018-06-12 09: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2일) 정상회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얘기가 나올지도, 집중해서 봐야할 사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번에 모든 게 해결될 수 없다, 두 정상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으로 가든,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으로 오든 회담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은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7일) : (미국에 김 위원장을 초대한다면 백악관인가요, 마라라고 별장인가요?) 아마도 백악관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되면'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백악관을 특정해 기자들에게 되묻기까지 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도 다음달 평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자며 트럼프 대통령을 북한에 초청했다고 북·미 회담 준비와 관련된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지난 1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전달한 '친서'를 통해서 입니다.

북한 측이 희망한 시기는 다음달입니다.

현재 양측 모두 한 번의 회담으로는 비핵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에 뜻을 같이하고 있어 추가 정상회담에 무게가 실립니다.

후속회담 관련 내용은 확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나오게 될 공동선언문이나 공동성명에 담길 공산이 큽니다.

6월 12일 회담을 시작으로, 다음달 평양, 가을 워싱턴으로 정상회담을 이어가며 완전한 비핵화 로드맵을 이행해가는 수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