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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일정' 총괄…송인배 비서관이 주목받는 이유

입력 2018-05-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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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인배 비서관이 드루킹과 만난 사실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역할 때문입니다. 송 비서관은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일정을 총괄했고 현재는 제1 부속 비서관으로서 대통령을 밀착 수행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여민관의 집무실로 출근하는 모습입니다.

송인배 비서관이 경호실장과 함께 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송 비서관은 제1부속비서관입니다.

제1부속비서관은 출퇴근부터 외부 행사 참석까지 대통령의 모든 일정을 챙기는 자리입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과 비서관을 지낸 송 비서관은 경남 양산에서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지만 잇따라 낙선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캠프에 합류에 역시 일정을 담당하는 일정총괄팀장을 맡았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이처럼 송 비서관이 문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한 몸처럼 움직였던 인사들이 이른바 '드루킹 게이트'에 연루돼 있다"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송 비서관이 드루킹을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송 비서관이 대선 이후에는 드루킹과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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