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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6만대 고속도로 이용…새벽 2시쯤 정체 풀릴 듯

입력 2017-10-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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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오늘(5일)로 엿새째를 맞았습니다. 추석 당일인 어제 절정을 이뤘던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오전엔 서울을 빠져 나가는 나들이 차량들이 많았다면, 오후부턴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한길 기자, 낮에 꽉 막혔던 고속도로 사정이 저녁이 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낮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던 고속도로 정체가 지금은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506만대의 차량이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를 기록한 어제보다는 줄엇지만 지난해 추석보다는 여전히 20% 정도 많은 수준이어서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쯤에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지금 출발하면 서울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기자]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요금소 기준으로 6시간 10분, 대전에선 2시간 30분, 광주에선 4시간 50분, 목포의 경우 5시간 40분, 강릉으로부턴 3시간 40분 정도 걸리겠습니다.

평소보다 부산에서 서울, 광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 50분 정도 더 걸리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지금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과 서울-양양 고속도로 양양 방향이 비교적 많이 막힙니다.

[앵커]

엊그제부터 사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죠?

[기자]

네, 오늘 밤 자정이 되기 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밤 12시 이후, 그러니까 내일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더라도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연휴 7일째인 내일은 남은 휴일을 즐기기 위해 서울을 빠져나가는 나들이 차량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로공사는 내일 서울을 나가는 길은 오전 8시쯤 정체가 시작돼 낮 12시에 가장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귀경길 역시 오전 9시부터 밀려 점심 무렵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 전국에 비 예보가 있어 비가 내릴 경우 정체가 예상보다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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