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반환점 돈 '우사남', 만두 속처럼 터질 관전매력 셋

입력 2016-11-21 11:30 수정 2016-11-21 11: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반환점 돈 '우사남', 만두 속처럼 터질 관전매력 셋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우사남)가 반환점을 돌아 21일부터 9회를 방송한다. 2막에선 만두 속처럼 탁 터질 매력들이 준비됐다.

‘우사남’은 8회까지 홍나리(수애)와 고난길(김영광)이 연상연하 부녀가 된 사연과 함께 달달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그렸다. 또 권덕봉(이수혁)이 나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나리-난길-덕봉 세 사람의 엇갈린 삼각로맨스에 불을 붙인 상황. 도여주(조보아)는 조동진(김지훈 분)과 헤어지며 본격적으로 나리-난길-덕봉-여주의 엇갈린 ‘사각로맨스’를 예고했다.

“아직도 나를 좋아해?”라는 연상 직진녀 나리의 도발에 연하 순정남 난길의 철벽에는 균열이 갔다. 난길은 나리를 오래도록 바라보고 사랑해왔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설레는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달콤함도 잠시, 과거 난길의 양아버지이자 다다금융의 대표인 배병우(박상면)가 직접 슬기리로 난길을 찾아와 “너 때문에 홍나리의 아버지가 죽었어”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 때문에 홍나리를 향한 오랜 사랑을 숨겨왔던 난길. 그가 홍나리와의 악연까지 먼저 알게 돼 큰 용기를 내 이룬 첫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둘 사이의 가장 큰 걸림돌은 호적. 두 사람이 부녀가 아닌 연인이 되기 위해 ‘호적정리’는 필수인 상황이지만, 다다금융에 갚아야 할 빚 10억이 문제가 되고 있다.

나리-난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사이, 나리의 동네친구 덕봉이 나리에게 기습 고백해 삼각로맨스에 불씨를 던졌다. 덕봉은 “현명하고 똑똑하고 예쁘고 반짝반짝 빛났어요 그래서 사귀고 싶어요”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덕봉은 나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서툴지만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편 여주는 나리에게서 빼앗은 동진과 헤어지면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선다. 특히 그의 타겟이 될 새로운 남자 후보에는 난길과 덕봉이 올라 있어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선 상황.

이처럼 나리와 난길 커플의 위기와 함께 덕봉과 여주까지 얽히고 설킨 네 사람의 러브라인은 단짠단짠을 오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난길의 비밀도 하나 둘 씩 벗겨질 예정이다. 그동안 난길은 과거 자신이 했던 일에 대해 확실하게 밝힌 적이 없다. 나리 父의 죽음에 관한 사건 역시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 이에 ‘전설의 고난길’을 있게 한 과거 사건과 그가 간직하고 있는 나리 母 신정임(김미숙)과의 비밀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리만 모르고 있었던 집안의 거대한 비밀이 수면위로 떠올라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우사남’ 측은 “8회까지인 극 초반에서는 등장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 방송되는 9회부터는 이들이 겪게 될 위기와 갈등이 시작된다. 특히 캐릭터들의 사연과 함께 이들의 숨겨진 인연들이 밝혀지면서 한층 더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사남’은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21일 오후 10시 KBS2에서 9회가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