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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후보 등 8명 인사청문회…불거지는 의혹들

입력 2014-06-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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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장을 포함한 장관 후보자 8명의 인사청문 요청서를 재가하고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회는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 해야 하는데,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속속 불거지고 있어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장과 장관 후보자 8명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제자 논문 표절과 연구비 가로채기 논란이 일고 있는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평소 사교육 폐지를 주장해온 김 후보자가 사교육업체인 '아이넷스쿨' 주식 3만주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측은 "노후 자금으로 주식을 한 것으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날 모두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대기업 사외이사직을 겸하며 고액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은 정 후보자가 2011년부터 3년 동안 '현대엘리베이터' 사외이사로 지내며 모두 1억 5000여만 원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에는 이사회에 두 차례 참석했는데 2190만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1996년 음주 단속 경찰과 승강이하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됐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005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후보자들의 재산 신고 내역도 공개됐습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의 재산은 지난 3월 이후 7천만 원이 증가한 26억여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천600만 원 상당의 골프회원권도 이번에 새로 신고됐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46억 원으로 후보자들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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